friends & family

Letter to you

사랑하는 KCPC 아가페 동문 여러분,

​

할렐루야, 주님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하길 기원합니다.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? 각자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맡겨주신 소명을 따라 아름답게 살아가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.

​

지난 33년 동안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해 오셨습니다. 아가페 안에서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, 그 사랑을 바탕으로 각 개인이 변화되며, 가정이 변화되고, 우리 공동체가 아름답게 세워지고 있습니다. 여러분 또한 그 소중한 여정의 일부분이었으며, 그 시간을 아름답게 이어오신 한 부분이셨습니다. 여러분의 성실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. 특히 아가페는 미주에서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화로 청소년들이 예배를 드리고 교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동체 중 하나입니다. 주님께서는 우리를 미국과 열방 가운데 세우셔서 1세대와 1.5세대, 그리고 2세대가 함께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며,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계십니다.

​

이번에 저희는 여러분을 아가페 친구 & 가족 모임에 초대합니다. 이 모임은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, 아가페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보며, 모든 시간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. 또한,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내는 데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. 그뿐만 아니라, 추억의 친구들을 만나 함께 웃고 울었던 하나님 안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 그리고 주님께서 어떻게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주셨는지 그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감사드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.

​

현재 아가페 친구들과 교제하며, 그 시절 걸어왔던 길을 나누고, 서로에게 힘을 주고 조언과 권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 모든 세대가 함께 찬양하고 기도드리며 하나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.

​

형제자매 여러분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가페의 추억들, 그리고 그때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주시지 않겠습니까?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그 시절 아가페를 완성하는 중요한 조각이며, 이번 모임을 통해 그 조각들이 다시 하나로 모이기를 기대합니다. 이 아름다운 퍼즐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힘을 얻고, 더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.

​

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이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, 꼭 함께해 주세요. 모든 세대가 얼굴을 마주하며, 손을 맞잡고,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. 우리 친구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축복해 주세요!

그 날을 함께할 기대에 차 있습니다!

샬롬

remember...?